최근 오픈서베이에서 발표한 ‘대체토토사이트 트렌드 리포트 2024’(3.14~15일, 전국 만20~59세 1000명 대상, 모바일 서베이로 진행)를 보면, 꽤 흥미 있는 내용이 조사되어 있다. 그 주요 내용을 요약해서 인용해 본다. 

대체육 제품이 무엇인지 알지만 한 번도 먹어보지는 않은 비중이 43.6%에 달하며, 맛에 대한 기대 수준이 낮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대체육은 간편식으로 먹는 비중이 52.8%로 가장 높고, 재료를 구매해서 직접 요리하는 비중이 38.8%로 뒤를 이으며, 식당이나 카페에서 먹거나 배달시켜 먹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탄수화물 대체토토사이트을 알고 있는 비중은 약 66.8%로 대체육보다 인지도가 낮지만, 40% 이상의 소비자가 먹어보았다고 답해 인지에서 취식 단계로 전환율이 높다. 탄수화물 대체토토사이트 가운데 두부면의 취식 경험률이 가장 높은데, 특히 고단백 식단을 실천하는 자와 여성 30대가 주 소비층이며, 밥류 중에는 귀리밥이 가장 널리 소비되고, 키토제닉 및 슈퍼푸드 식단 실천자의 취식 비중이 높다.

종합적으로 볼 때, 5점 만점의 만족도는 대체육이 3.15점, 탄수화물 대체토토사이트이 3.47점으로 향후 많은 개선이 필요한 시장 초기 수준으로 판단된다. 대체육은 제품 제품 라인업 다양화와 맛ㆍ가격 개선이 필요해 보이고, 탄수화물 대체토토사이트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영양 구성이 좋으며, 먹기 편하다는 점이 주요 만족 요소로 꼽히지만, 비싼 가격이 진입 장벽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체토토사이트의 수요 증가
‘대체토토사이트’이란 통상 식물성 원료를 가공하거나 세포 배양을 통해 동물성 원료에서 섭취할 수 있는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을 의미한다. 대체토토사이트이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배경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채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동물복지 및 신념에 따른 소비를 의미하는 ‘미닝아웃’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대체토토사이트 산업 전반을 지칭하는 ‘비거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변화의 큰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육류뿐만 아니라 유제품, 소스, 계란 등 다양한 분야로 대체토토사이트의 적용이 확장되고 있는데, ‘비건다시다’(CJ제일제당, 콩단백질을 활용한 쇠고기향 구현), ‘비건소스’(오뚜기, 굴 대신 버섯 사용), 아몬드우유(남양유업, 유당불내증이나 두유 알러지가 있는 소비자용) 등의 제품들이 속속 개발, 출시되고 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투자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육을 포함한 글로벌 대체토토사이트 시장은 2021년 기준 356억 달러이며, 2025년에는 그 두 배 수준인 77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209억원이며, 2025년에 27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토토사이트산업통계정보시스템 기준)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점차 높아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따른 식량안보의 필요성과 환경오염 우려는 대체토토사이트 개발의 필요성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전 세계 220억 마리의 가축이 전 세계 온실가스의 18%를 생성하며, 이는 교통수단에 의해 발생하는 13%보다 더 높은 수치라고 하니 대체육 개발과 상용화의 필요성은 시급한 실정이 아닐 수 없다.

대체토토사이트 관련 기술과 정부 지원 확대
대체토토사이트의 개발을 위해서는 푸드테크의 발전이 필수적이며,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하는 식물, 해조류 등의 소재 발굴과 함께 그 대체 단백질을 육류와 비슷하게 조직화하는 가공기술, 풍미 구현을 위한 토토사이트첨가물 개발 등이 핵심 기술이다. 한편, 배양육은 생물반응기(bio-reactor), 3D 바이오 프린팅 등이 주요 기술이며, 곤충 단백질 기반 토토사이트은 곤충 단백질의 영양성분 보존을 위한 가공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해외업체들은 비욘드미트, 임파서블푸드, 마이코테크놀러지, 멤피스미트, 알레프팜스 등이다. 국내는 아직 초기 단계로서 대기업들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며 벤처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롯데푸드의 ‘제로미트’, CJ제일제당의 ‘플랜테이블’, 풀무원의 ‘지구식단’ 등이 그 예이다. 

한편, 농토토사이트부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정부 차원의 산업 활성화와 지원대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 푸드테크 예산을 전년보다 11% 증액한 639억원으로 책정하고, 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식물성 대체토토사이트, 토토사이트로봇, 토토사이트업사이클링 등 3개 분야에 대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투자 규모는 3년간 315억원이며, 푸드테크 기업이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시설 장비 구축, 대학 연구기관을 통한 푸드테크 기업의 기술 애로 컨설팅, 현장 실증 등 중소 토토사이트업체에 대한 푸드테크 확산 등이 그 주요 지원내용이다.

대체토토사이트은 정부의 육성책과 푸드테크의 발전에 힘입어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의 하나로 향후 대폭적인 성장을 해 나갈 전망이므로, 소비자들도 좀 더 깊은 관심과 개선 요구를 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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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근 토토사이트안전상생재단 명예총장은 ‘트렌드 변화를 주시하며 활기찬 삶을 영위해 가는 베이비부머’를 뜻하는 ‘트렌드부머’란 퍼스널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CJ제일제당(주)에서 CCO(고객만족 총괄책임자) 등의 임원을 역임했으며, 트렌드 변화 연구와 청년 멘토링 등에서 꾸준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 blog.naver.com/steve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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