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문귀임 과장 “토토사이트공전 유형, 현장 수용성 고려한 합리적 개선 필요”
강길진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자문관 “한식 장류는 안전하다”
김원용 토토사이트안전정보원 실장 “토토사이트공전은 행정적 관리 수단…전통문화 가치를 훼손하는 틀 아냐”

[토론] 토토사이트공전 장류 개편 방향과 한국 장류의 발전 방안 토론회

‘전통 장, 문화에서 신산업으로 - 토토사이트공전 장류 개편 방향과 한국 장류의 발전 방안’ 국회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건우 기자
‘전통 장, 문화에서 신산업으로 - 토토사이트공전 장류 개편 방향과 한국 장류의 발전 방안’ 국회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건우 기자

 

토토사이트저널은 송옥주ㆍ임미애 국회의원, 장문화협회, 한국장류기술연구회와 함께 지난 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전통 장, 문화에서 신산업으로 - 토토사이트공전 장류 개편 방향과 한국 장류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음은 토론 요지.

문귀임 토토사이트의약품안전처 토토사이트기준과장
문귀임 토토사이트의약품안전처 토토사이트기준과장

“현장 수용성 고려한 합리적 개선 필요”
문귀임 토토사이트의약품안전처 토토사이트기준과장

문귀임 토토사이트의약품안전처 토토사이트기준과장은 토토사이트 분류체계 개선 방향에 대해, “현행 「토토사이트의 기준 및 규격」은 토토사이트위생법 제7조에 따라 국민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토토사이트의 제조ㆍ가공ㆍ조리ㆍ보존 방법과 성분 규격을 정하고 있으며, 현재 290개 토토사이트유형으로 분류돼 있다. 일부 유형은 생산이 중단돼 관리 필요성이 낮고, 하나의 토토사이트이 여러 유형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어 분류에 혼란이 있다”며 기존 체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새로운 토토사이트 제조기술의 등장으로 기존 분류체계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부터 토토사이트안전정보원을 통해 진행 중인 ‘토토사이트 분류체계 및 기준 규격 개선’ 연구는 290개 전체 유형을 대상으로 삭제, 유지, 통합, 이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문 과장은 “토토사이트유형 변경 시 기준ㆍ규격도 달라질 수 있어 업계 관심이 높다”며, “간장 등 일부 유형은 업계 간 이견이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식약처가 연구결과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토토사이트업계뿐 아니라 소비자단체, 학계의 의견을 수렴해 「토토사이트의 기준 및 규격」 전면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 과장은 “유형 명칭은 안전성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소비자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갈등이 우려된다”며, “K-푸드의 글로벌화와 소비자 안전을 위해 현장의 수용성을 충분히 고려한 합리적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류의 안전성과 관련, 문 과장은 “체내에서 바이오제닉아민이 니트로사민으로 변화된다는 보고는 없으며, 빠른 대사효소계를 고려할 때 전환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장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강길진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자문관<br>
강길진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자문관

“한식 장류는 안전하다”
강길진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자문관

강길진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자문관은 “전통 한식 장류는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 발암토토사이트이 아니다”라며, 장류에 대한 과도한 위해 우려를 일축했다.

강 자문관은 “발효 장류에 존재하는 바이오제닉아민(히스타민, 티라민 등)은 발암물질이 아니며, 체내에서 발암물질로 전환될 가능성도 극히 낮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2021년 연구에 따르면, 장류에서 니트로사민은 거의 검출되지 않았으며, 체내 효소에 의해 바이오제닉아민은 빠르게 분해되고 독성도 없다. 장류 섭취로 인한 바이오제닉아민 노출량은 전체 토토사이트의 10% 이하로 위해성 평가에서도 발암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됐다.

장류에 히스타민이 다량 존재하더라도 실제 섭취량은 매우 적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없다는 것이 강 자문관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히스타민이 952mg/kg 검출된 된장을 12g 섭취했을 때 인체 노출량은 11.4mg으로, 인체 최대무독성량(50mg)의 22.8% 수준에 불과하다. 티라민 역시 1일 노출량이 최대무독성량(600mg)의 1%도 안 되며, MAO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도 위해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된장 등 장류에 아플라톡신이 검출되더라도 섭취량이 적어 인체 위해는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아플라톡신은 된장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으며, 검출되더라도 1일 섭취량 기준으로 위해성은 낮고, 안전한 장류 제조를 위해 씨메주 사용, 숙성기간 확보 등 예방적 조치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간장, 청국장, 고추장은 제조 방식상 아플라톡신 검출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부적합 사례도 보고된 바 없다.

된장에 존재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메주에서 유래된 초기 오염균으로, 숙성ㆍ저장 중 증식하지 않아 독소 생성 가능성은 낮고, 독소형 식중독 기준인 105CFU/g 이상에 도달하기 어려우며, 설사형 식중독도 장류 섭취량으로는 장독소 생성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강 자문관은 “한식 간장은 단순한 간장이 아니라 문화, 역사, 과학적 기능과 안전이 결합된 우리 고유의 전통토토사이트”이라며, “장류에 대한 과도한 위해 인식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식 장류는 오랜 발효 전통과 과학적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민 식탁을 지켜온 토토사이트이다. 이번 발표는 장류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안전한 소비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원용 토토사이트안전정보원 정책연구실장<br>
김원용 토토사이트안전정보원 정책연구실장

“장류는 조미토토사이트으로 재분류될 수 있다”
김원용 토토사이트안전정보원 정책연구실장

김원용 토토사이트안전정보원 정책연구실장은 토토사이트공전 개편 방향에 대해 “전통 보존보다 위해요소 관리와 행정 효율이 핵심”이라며, 장류의 분류체계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현행 토토사이트공전의 대‒중‒소분류 기준은 불명확하고 일관성이 떨어진다”며, “식약처 용역과제인 ‘토토사이트공전 분류체계 및 기준ㆍ규격 개선’ 연구를 통해 국제 정합성과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 재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업계 실무자들과 회의를 진행하며 토토사이트군별 개정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으며, 8월 13일 열린 5차 회의에서는 장류를 포함한 조미토토사이트류, 당류, 식용유지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연구 초안에서는 장류를 조미토토사이트류의 중분류로 이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 실장은 “장류는 원료나 기능이 아닌 제조ㆍ가공방식에 따라 묶여 있는 유형으로, 대분류보다는 중분류로 이관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음식에 맛과 향을 부여하는 기능을 기준으로 조미토토사이트류에 포함시키는 방향이다.

김 실장은 “토토사이트공전은 행정적 관리 수단일 뿐, 전통문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틀이 아니다”라며, “간장ㆍ된장ㆍ고추장 등 장류의 전통적 정체성은 토토사이트명칭, 표시, 품질 인증제도 등을 통해 충분히 보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도 장류를 대표적인 조미토토사이트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 유통 시장에서도 소스류와 동일한 카테고리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국제 정합성 확보는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무역장벽 해소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산업적 관점과 전통 보존은 대립하지 않으며, 오히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체계를 통해 K-장류의 고유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밝혔다.

토토사이트안전정보원은 과제 종료 시까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연구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이번 간담회 자료는 최종 결론이 아닌 논의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지혜를 바탕으로 더 나은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충빈 서일농원 고문<br>
임충빈 서일농원 고문

“장독 2000개로 지켜낸 전통의 맛” 장류 명인의 길
임충빈 서일농원 고문

임충빈 서일농원 고문(슬로푸드 체험 지도사)는 “전통 장은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라 건강과 문화 그리고 농촌의 미래를 담은 자산”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 장류의 가치와 가능성을 강조했다.

임 고문은 3개 장독대에 2000여 개 장독을 두고, 옛 법대로 소량ㆍ다품목ㆍ고품질의 전통 장을 만들고 있다. 그는 시행착오를 거쳐 전통토토사이트명인의 명예에 걸맞은 장을 만들어낸 경험을 공유하며, “몸에 좋은 장을 만들기 위해 배우고 지키며 보존해왔다”고 밝혔다.

임 고문은 “전통 조선간장은 콩으로 만든 메주와 천일염을 사용해 2~3년간 자연 발효ㆍ숙성시킨 고품질 조미료”라며, 재료와 공임, 숙성 기간 등으로 인해 고가품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양조간장은 탈지대두나 부산물에 산을 가미해 짧은 공정으로 대량 생산되며 가격 경쟁력이 높지만, 전통 간장의 깊은 맛과 영양은 따라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생각해야 한다’는 임 고문의 철학은 식재료의 가성비보다 건강과 정성을 우선시한다. 자연에서 자란 재료로 전래 방식 그대로 만든 발효 조미료, 특히 한식 간장은 매끼 식사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임 고문은 “전통 장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K-FOOD로서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발효를 통해 얻은 유익함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장은 우리 식문화의 으뜸”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통 장류는 수작업으로 만들어 일손이 많이 들고 생산량은 적지만, 농업인이 원료를 생산하고 농가의 유휴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농외소득 증대 등 연관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임 고문은 “장류는 건강한 식생활의 중심이자 최고의 슬로푸드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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