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등의 ‘AI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은 주변에서 많이들 쓰니까 호기심에서 써 보며 검색을 빨리 하거나 이미지를 그려 달라는 등 기초적인 활용에 그치고 있지만, 2030 학생층과 직장인 그리고 전문직에서는 글쓰기, 코딩, 심층 리서치 등으로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4개 AI 플랫폼의 장단점, 세대별 활용도 등에 대해 알아본다.

대표적인 AI 플랫폼 비교 
ChatGPT 

ChatGPT는 오픈AI에서 2022년 11월 30일에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으로 ‘Chatting GPT(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이다. 출시 2개월만에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여 생성형 AI 플랫폼의 대표 주자가 되었다. 언어에 특화된 ChatGPT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작곡, 코딩 작업 등 창의적이고 대화를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달성해 내는 강점이 있다. 

Perplexity
구글, 오픈AI 출신의 공동 창업자들이 설립한 Perplexity가 2022년 12월에 출시했다. 신뢰성 있는 출처 기반의 정보 검색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 간결하고 요약이 잘 된 답변에 강점이고 있어 심층 리포트, 논문을 작성할 때 활용도가 높다.

Gemini
‘알파고’ 개발로 유명한 구글 Deepmind에서 2023년 12월에 출시했고, 구글 생태계와 연동하여 통합형 업무 지원이 가능하여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국어 응답의 유연성이 아직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들이 있다. 

Gamma
2020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Gamma가 개발했으며,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문서 생성에 특화된 강점이 있다. 단, 데이터 시각화나 고급 분석에서는 콘텐츠 깊이에 다소 한계가 있다.

세대별 활용도의 차이
Z세대, 10대 후반~20대 중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여 AI를 학습, 엔터테인먼트, 창작 활동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적극 활용한다. ChatGPT를 활용한 글쓰기, Perlexity를 이용한 정보 검색, Gemini를 활용한 프로젝트 발표자료 제작 등에서 능숙하게 활용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20대 후반~40대 초반
직장인 세대로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플랫폼을 자주 활용한다. 보고서 작성에 ChatGPT를, 특정 분야의 정보 검색이나 시장 조사에는 Perplexity를, 아이디어 구체화나 사내 문서 제작에는 Gemini를, 회의 자료나 발표 자료를 준비하는 데에는 Gamma를 주로 이용한다. 

X세대, 40대 중반~50대
상대적으로는 AI 활용도가 떨어지지만, 전문직이나 기업의 중견 간부, 젊은 임원들은 실무에 활용도를 높여 가고 있다. 비즈니스 제안서, 중요 문서 정리 등에 ChatGPT, Gemini를 주로 활용한다.

베이비부머 세대, 60대~70대 초반
AI를 활용하는 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며 건강 정보 등 일상 정보의 탐색이나 여행 계획 짜기, 흥미 위주의 이미지 제작 등에 활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작가나 디지털 리터러시가 높은 전문직에서는 글쓰기, 블로그 포스팅 초안, 자서전 집필 초안, 문서 편집 및 자료 관리에 ChatGPT, Gemini 등을 활용한다. 

AI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법
첫째, 질문이나 지시를 잘해야 높은 품질의 답변,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으면 평범한 자료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꼬리를 무는 질문을 몇 차례 반복하면 심도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둘째, 용도별로 가장 적합한 AI를 조합해서 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Perplexity로 기초 자료를 모으고, ChatGPT로 글의 골격을 정리하고, Gemini로 문서를 작성한 후 Gamma로 슬라이드를 만든다면 훨씬 빠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제는 ‘AI를 얼마나 아느냐’보다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똑똑한 비서 하나 두었다고 생각하고 디지털 시대의 창조적 무기를 잘 활용해 보자.

손세근 토토사이트안전상생재단 명예총장
손세근 토토사이트안전상생재단 명예총장

 

손세근 토토사이트안전상생재단 명예총장은 ‘트렌드 변화를 주시하며 활기찬 삶을 영위해 가는 베이비부머’를 뜻하는 ‘트렌드부머’란 퍼스널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CJ제일제당(주)에서 CCO(고객만족 총괄책임자) 등의 임원을 역임했으며, 트렌드 변화 연구와 청년 멘토링 등에서 꾸준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 blog.naver.com/steve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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