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배의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10년 제1회 배 수출협의회 정기총회’가 20일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수출입조합 등 50여 업체가 참여했으며, 지난해 배 수출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분석했다. 또한 업체간 과당경쟁 방지 및 생산농가의 품질관리 개선, 공동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배 저장성과 품질에 악영향을 끼쳐 한국산 배에 대한 이미지를 저하시켰던 생장조절물질(지베렐린)을 수출 신고배에 전면 사용금지하는 방안이 결의됐다.
 
배 수출협의회는 또한 수출용 배의 품위기준 명시, 수출 선적시기 제한 등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해 수출질서 확립에 앞장서기로 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개화기 저온 현상과 환율 하락 등 수출 악재에도 불구하고 생산농가와 수출업체가 올해 수출 확대를 결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면서 “유통공사도 공동마케팅 추진, 소비저변 확대 및 신시장 개척 등 회원사를 중심으로 배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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